고라니...!
2017년 9월 4일 월요일
짝사랑
우연히 동승한 타인의 차
안전벨트로 조여오는 침묵의 힘
다리를 꼰 채 유리 속에 갇힌 상사
밀고 밀리며
스스로를 묶어내는, 살 떨리는 집중이여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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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떨리는 집중이여.
설레면서도 기분 더러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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