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0일 일요일

주저리 모음

  1. 하이데거를 다시 쓰려니까 피곤함이 밀려온다. 뇌 속 뉴런을 깨우기가 벅차다. 아아 이따 저녁에 다시 써야지.

  2. 요즘에는 음악도 기사도 찾아보지 않고 그저 밀물썰물에 흘러가듯 지내고 있다. 나의 흐름은 달의 장력에 맡겨놓았다. 귀찮기 때문에 이것저것 찾아보지 않는 이유도 있고, 남들 말하는대로 부화뇌동하는 게 싫어서 꼼짝않고 지낸다. 요즘은 뭐 축구도 재미 없고, 밖으로 나가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술 먹을 떼가 제일 행복하다. 이러니까 아저씨같잖아 흑흑....

  3. 어제 매운 볶음음식을 찬으로 삼았더니 위가 좀 쓰리다. 덕분에 오늘 까르보나라가 땡겼으나 속 안 좋아질까봐 패스. 건강 챙기고 살도 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오^ 그러나 속 안 좋은 와중에도 밥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까르보나라는 내일 다시 해먹어야지.

  4. 까르보나라 하니까, 저번에는 면을 너무 적게 삶은 탓인지 겨우 1인분이 나왔었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이 삶아야겠다. 그리고 치킨 스톡을 우려내어 육수로 넣으면 어떨까. 맛은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짜게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내일 시도해봐야지..

  5.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술 먹고 싶다. 소주 말고 좀 맛있는 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