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일요일

알약 두 개, 물 없이 삼켜



  이센스는 '독'에서 스스로의 고뇌를 가사로 풀어쓰는 능력이 출중함을 보여줬다. 가사 속에 녹아있는 이센스의 상황은 사실 지금의 젊은 층이 가지고 있는 것과도 흡사하다. 아넥토트 앨범에서 기대했던 것도 더 성숙하고 훌륭한 리릭이었다.

  그러나 이 음악이 표지로 쓰이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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