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촬의 꽃은 술자리. 매일 밤마다 알코올을 마신다. 여름에는 제주도에 간 터라 한라산 소주를 마셨는데, 이번 부산에서는 생전 알지도 못한 소주를 마시고 있다. 하기야 무슨 술을 마시던 무슨 분위기이던 뭐가 중요하랴. 취하려는 목적은 다 같은 것인데.
그러나 이번 촬영은 어째 아무리 마셔도 취하질 않는다. 느리게 마시는 탓인지 아니면 술이 잘 들어가는 탓인지. 전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술을 마시러 간다. 취하려는 목적은 항상 같다. 일목요연한 소설과도 같다. 간결하고 확실하다. 벌써 자정이 지났다.....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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