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 Adams Boston Lager
새뮤얼 애덤스는 미국의 정치철학가이며 미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사촌이자 미국 건국의 주요 인물 중 한 사람.... 이지만 여기서 다루는 새뮤얼 애덤스는 맥주다.
GS에서 구입했으며, 병맥주밖에 없다. 330ml정도에 4,800원! 이라는 놀라운 가격... 다른 수입 맥주보다 천원정도 비싼지라 여러번 외면했다가 이번에 한 번 마셔봤다.
맥주 이름은 위에서 말한 미국 건국의 주요 인물인 새뮤얼 애덤스의 이름에서 땄다. 맥주에 대놓고 'Boston Lager'라고 써져있다시피, 미국산 라거 맥주이다. 세계사 시간에도 나오는 그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등 보스턴은 옛 미국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중요한 정치적 도시였다. 당시 존, 새뮤얼 애덤스를 비롯한 알렉산더 해밀턴, 토머스 제퍼슨 등이 영국에 대항하여 미국을 건국한 건 역사 상식. 그리고 나는 대학교 교양 과목을 청강한 덕에 알게 되었지!
맥주의 맛을 보면 4,800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아깝지는 않다(아주 조금은 아까웠지만...). 라거 맥주답게 청량감이 좋고, 첫 맛이 개운하며 목을 넘어간 후에는 깊은 향이 입안에서 퍼진다. 과일 향 같으면서도 시럽 향 같은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먹어본 맥주 중에서는 가장 맛 좋은 맥주. 가격만 조금 더 싸면 실컷 마실텐데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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