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5일 수요일

나는 편안한 작품이 좋다.



  나는 만화나 드라마 등의 작품은 평온한 일상을 담은 것을 좋아한다. 영화라면 한 번 보고 끝나거나, 다음 후속작을 보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나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만화 혹은 액션 만화 아니면 드라마들은 나오는 텀도 훨씬 짧아 초반엔 재밌지만 화를 거듭할수록 보는 내가 지쳐버린다. 그래서 만화든 영화든 편안한 것을 선호한다. 러브 코미디 물까지는 괜찮다, 그래도....

  해서 내가 즐겨보는 일드는 '고독한 미식가'이고, 가장 부담없이 보는 만화는 '요츠바랑!'이다. '아즈망가 대왕'도 그렇고 아즈마 키요히코의 작품은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 좋다.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소재를 찾아내서 그릴까, 하는 생각도 든다. 평범함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테고...

  생각해보면 나는 요리를 만드는 것도 편안한 것이 좋다. 화려함에 치중하는 것도 물론 보는 맛이 있지만, 보기에도 편안한 요리는 마음까지 진정시켜주는 느낌이다. 수프와 빵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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